대전시티즌이 아산무궁화 원정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대전은 19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아산과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전이 깨어났다. 지난 12일 열린 FC안양과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대전은 수원FC전 승리에 이어,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3골은 개막 후 대전의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3연승에 도전하는 대전의 다음 상대는 아산이다.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자랑하는 아산은 현재 3위를 기록 중인 K리그2의 강팀이다. 지난달 홈에서 치러진 첫 맞대결에서도 대전에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팀이다.
그러나 못 넘을 산은 아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충분히 승리의 가능성을 보였다. 비록 실수로 무너지며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아산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말 그대로 ‘졌지만 잘 싸운’ 경기였다.
이제 더 강해진 대전을 증명할 시간이다. 고종수 감독은 “강팀을 상대하기에 더 잘 준비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선 좋은 경기력 속에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철저히 준비해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반전시키겠다.”라고 아산전 각오를 다졌다.
아산을 격파할 대전의 무기는 공격의 삼각편대다. 박인혁, 키쭈, 가도에프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호흡이 날이 갈수록 빛나고 있다. 지난 안양전에서도 가도에프가 2골, 키쭈가 1골, 박인혁이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고종수 감독도 “공격진에 있는 세 명의 선수 모두 능력이 있다. 호흡이 잘 맞아가고 있다. 특정 선수가 아니라 세 명 모두가 능력이 있기에 상대가 막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더욱 살리겠다.”라고 공격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Nenhum comentário:
Postar um comentá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