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가 미드필더 고명진을 영입하며 2020시즌 준비에 첫 포문을 열었다.
울산은 24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고명진을 영입했음을 알렸다. 그는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하여 2015년까지 줄곧 12년 동안 서울에서만 227경기 14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고명진은 2010년과 2012년 K리그 우승 트로피, 2006년과 2010년에는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이후 2015년 카타르의 알 라이얀으로 이적하여 4년간 활약하였고 2019년에는 크로아티아의 NK 슬라벤 벨루포에서 뛰었다.
울산으로서는 만족스러운 영입이다. 군 복무로 빠진 미드필더 박용우 자리를 국가대표 경험을 갖춘 베테랑으로 매웠다. 특히 고명진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강점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빈 공간으로 찔러주는 스루패스와 볼 배급에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기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명진은 “한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울산에 와서 기쁘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사진 = 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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